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73

아보카도 키우기(58일) 🥑🧡 환경: 반양지(실내) 발아: 2개 물발아, 1개 흙발아 물주기: 2~3일 간격 - 겉흙을 만져보고 말랐을 때 저면관수로 준다. 요즘은 날이 더워서 금새 흙이 마른다. 동글이 3까지 뿌리가 나면서 모두 발아에 성공했다. 얏호! 이익 귀여워 귀여워 6v6 동글이 1~2는 정말로, 쓸 때마다 말하지만 날로 달로 다르다. 다음날에 잎 하나, 그 다음날에 잎이 또 하나 쑥쑥 성장한다. 처음엔 그 성장세가 당혹스러웠는데 지금은 기특한 마음이 들고, 응원한다. 동글이 1. 동글이 2. ( 으익 아니 너무 귀여워 저 뿔ㅠㅠㅠ 뿅 나온 뿔좀 봐ㅠㅠ ) 동글이 3. 뿌리 내렸다. * 이디야 콜드부르 돌체라떼(연유?) 맛있음 저 까만 줄은 아보카도를 반으로 자를 때 생긴 상처다. 저 상처가 상하게 만들까봐 걱정했는데 그대로.. 2021. 7. 27.
광화문 초록(0724) 너무 더웠던 날. 광화문 초록이들. 2021. 7. 26.
반려식물과 같이 살기 장미 베고니아로 시작했던 반려식물이 지금은 꽤 늘었다. 예뻐서, 나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하나 둘 들였던 것이 어느새 눈에 닿는 곳에 모두 자리하고 있다. 씨앗을 뿌리면 싹을 틔우고 조금씩 자라나는 게 신기하고 기특하고, 시들했던 것이 물을 주면 고개를 들고 살아나는 것이 신기하다. 째끄맣네 했던 게 다음날 또 다음날이면 몰라보게 자라있는 것도 즐겁다. 어느 날에는 해충의 습격을 당한 걸 발견하고, 안쓰럽고 안타깝다. 약을 치고 힘내라고 응원도 한다. 죽으려나 싶다가도 살아나고, 간절히 살아나라 살펴도 떠나는 일도 있다. 당장에 신경을 써야 할 삶의 과제들이 산더미같고, 더 해야 하나 싶은 일들이 계속 떠올라 마음이 지칠 때가 있다. 실제로 해야 할 일이라기보다는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생각이거나, 감.. 2021. 7. 21.
아틀란티스 세덤(Atlantis) 데려온날: 21.07.17. 물주기: 저면관수, 흙이 말랐을 때 상태를 보고 주기. 환경: 실내/반양지 가능. 과습(흙도, 공기도) 주의. 꽃집에 들렀다가 데려온 친구. 오, 생김새가 흥미로운 친구네. 했는데 이름이 Atlantis 라는 말을 듣고 고민하다 데려왔다. * 이런게 사랑의 마음... 아직 분갈이 할 정도는 아니어서 민트색 빈 화분에 넣었다. 아름답고 튼튼하며, 황금빛 꽃이 피고, 줄기는 늘어지게 자란다고 한다. 잎들마다 색이 다르다. 알맹이처럼 작을 때는 연분홍을 띈다. 다채로운 애들이 재미있다. 알 수 없게 자라나는 친구들이 더 눈이 간다. 너무 덥다. 더운 걸 좋아하고, 찜질방같이 더운 날씨도 사랑하고 즐겼는데 올해는 도무지 맥을 못추겠다. 2021. 7. 21.
귀여운 아악무의 여름준비 6v6 우리 귀여운 아악무는 여름준비중이다. 노블 카랑코에는 병충해로 약을 치고 격리중이고. 아악무는 제일 걱정되는게 비였다. 들여놓자니 해가 부족할 것 같고, 비올 때 그냥 두자니 상할 것 같고 어쯔지 어쯔지 고민하다가 뚜껑있는 (앞은 뚫려있는) 바구니에 넣어주기로 했다. 청록색이 여름과 잘 어울린다. 비가 오는 날에는 뚜껑을 닫아주면 되지. 귀여운 아악무 여름준비 완료. * 장마가 끝난다고 한다. 그래도 비는 오니까, 비를 계속 맞는 건 안 좋으니까, 바구니도 이쁘니까, 잘됐지 뭐. 2021. 7. 14.
유칼립투스 근황(블랙잭, 폴리안, 모리스비, 데시피언스) 근황을 올린 뒤 2주 사이의 일이다. 블랙잭은 병충해를 겪었고 모리스비는 여전히 흰가루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앞서 병충해를 겪었던 데시피언스는 회복중이다. 폴리안은 흰가루병 조짐이 보여서 바로 잎을 정리해줬더니 아직 무사하다. 핌피니아나, 웹스테리아나, 실버달러를 떠나보냈다. 모두 병충해가 아닌 물조절 실패가 원인이었다. 병충해는 약을 치고 가지를 잘라주면서 두고 보면 되는데, 물부족이나 과습은 순식간에 몸체를 상하게 만들었다.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며칠 더워서 창문을 열어놔도 바람이 잘 돌지 않았고, 너무 더운 날은 에어컨을 계속 돌리느라 창문을 닫아놓고 있었다. 어쩐지, 흙이 계속 촉촉하더라. 그게 바람이 부족하다는 신호였구나. 물관리, 바람관리 제일 중요하다. 병충해 조치만큼, 아니 그것보다 더.. 2021.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