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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가지, 토마토(+55일) 모종 심은 날: 21.05.09. (옥상) 견디면서 성장하고 있다. 짜식들. 1. 참외: 흰곰팡이, 벌레 조치 완료 . 지지대를 타고타고 일주일 전에 흰곰팡이를 잎에서 발견하고 며칠동안 살피면서 잎을 계속 잘라주었다. 다행히 오늘보니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또, 며칠전에는 벌레를 발견하고(개미같았는데) 약을 쳤다. 오늘 보니 벌레가 정리된 듯 하다. 2. 가지: 진딧물 아직, 그래도 꽃이 피었다. 3. 토마토: 오오, 주렁주렁 작게 주렁주렁 달리니 줄기가 휘는 게 보인다. 몸이 아주 튼튼하지만은 않은 어미개한테 여러 새끼강아지들이 매달려 있는 장면이 떠올랐다. 내일은 영양제를 뿌려줘야겠다. (빠른 퇴근...) 살아있으니까 견디면서 성장한다. 그저 그럴 뿐이다. 오늘 직장에서 오랜만에 화가 나는 순간이 있.. 2021. 7. 7.
아악무, 노블 카랑코에(+7) 데려온 날 기록을 못해서, 첫 기록 기준으로 날짜를 세기로 한다. 노블 카랑코에. 지난번보다 꽃이 더 활짝 폈다. 중간에 확인했을 때 꽃이 뒤집어진 친구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오늘 올라가보니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뒤집어졌다는 것: 꽃이 더 벌어져서 안쪽이 드러난 모습, 꽃이 뒤로 꺽인 모습) 색도 더 진해졌다. 아직 흙이 촉촉해서 당분간 물은 주의해야겠다. 아악무 귀여운 아악무 6v6 얘도 일주일동안 더 자랐다. 같이 비를 맞았을텐데, 아악무는 흙이 말랐다. 크느라 그런가(뭔소리야). 며칠 전에 비가 와서 아직 흙이 촉촉했다. 요즘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일기예보를 더 열심히 확인한다. 험한 날씨라면 외출 전에 바깥의 친구들을 한번 더 둘러본다. 조만간 불규칙한 장마가 계속된다고 해서 다육이들이 걱.. 2021. 7. 7.
아보카도 키우기(37일) + 새로운 아보카도 *키우기 과정(씨앗 껍질 벗긴 이후부터) - 10일 ~ 15일: 쪼개짐. 빠르면 뿌리도 내림 - 20일 ~ 25일: 뿌리가 나오고 싹이 남 - 30일: 뿌리가 더 자라고 싹도 올라옴 ... 라고 쓴게 일주일 전인데, 이후 폭풍 성장중이다. 깜짝 놀라서 기록을 남긴다. 동글이1. 하루가 다르게 크는게 눈에 보일 정도이다. 오늘은 화분 바닥의 물빠짐 구멍으로 뿌리가 삐져나온 걸 발견했다. 맙소사... 분갈이... 동글이 3. 동글이 3은 동글이 1과 2를 흙으로 옮겨준 날, 패트병으로 만든 자동급수 화분에 심었다. 시간이 지나도 싹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오늘 물컵으로 옮겨주었다. 동글이 2는 동글이3만큼 갈라졌을 때 흙으로 옮겨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 뿌리가 내려왔는데 동글이 3은 영 소식이 없다. 크기.. 2021. 7. 6.
토마토 수확(애기 방울 토마토가 떨어졌다) *모종 심고 약 두달 뒤 첫 수확(방토 두알) ** 옥상에 올려두고 키우기. 반음지, 흙이 마르면 물주기 *** 한달정도 지나서 지지대 세워줌 집을 삼일 정도 비우게 되었는데, 출발하는 날 아침에 다 익은 방울 토마토 한개를 첫 수확하고 식탁 위에 올려두고는 깜빡하고 그대로 출근해버렸다. (한알도 수확은 수확이라고 하고 싶은 마음) 집에 돌아와서 찾으니 어머니가 드셨다고. 좋은 걸 소중한 사람이 먹었으니 굿굿. 오늘 집에 돌아와 옥상 친구들을 살펴보러 올라갔는데 토마토 심은 곳에 진짜 애기 토마토가 떨어져있었다. 애기 사이즈인데 빨간 색인 걸 보니 다 익어서 떨어진 것 같았다. 낼름 주워서 데려왔다. 신기하고 귀여워. 토마토는 좋아하지도 않고, 건강을 위해 먹어야 할 때만 먹는다. 키워보고 싶어서, 궁금.. 2021. 7. 4.
아악무, 노블 카랑코에 옥상에 올려두고 키우고 있는 친구들. 노블 카랑코에. 며칠 비오고 습한 사이에 잎에 온통 흰가루같은 게 퍼져서 약을 한바탕 쳐주었더니 깨끗하게 사라졌다. 잎도 한바탕 정리해줬다. 해가 너무 강한 날에는 그늘에 옮겨주고, 연이어 비가 오면 안으로 들여놓는다. 세상 부지런해... 스스로에게 놀란다 정말 요즘은 드문드문 비가 오고 있어서 따로 물을 안주고 있다. 꽃집에서 얻어온 플라스틱 화분망(고정대?)에 자리를 잡았다. 혹시 모르니 물어보기라도 하자, 싶어서 사장님께 말씀드렸는데 흔쾌히 내어주셨다. 아악무 귀여워. 이름이 아악!무 라니. 데려오고 얼마 안되었을 때 물주는 타이밍을 놓쳤었다. 잎이 쪼그라들어서 듬뿍 주었더니 다음날 바로 잎이 탱탱하게 차올랐다. 귀여워 귀여워. 데려왔을 때도 사진을 다 찍어놓을.. 2021. 6. 30.
수경재배(몬스테라, 히메몬스테라, 워터코인, 필레아페페) 알 수 없는 상태는 두려움을 준다. 흙에다 키우면 식물에 좋지만, 그 안에 뭐가 있을지 생각하면... (어릴 때 아버지가 분갈이를 하는데, 큰 화분의 흙에서 지렁이가 나온 걸 본 기억이 있다. 벌레는 물론...) 그런 이유로도 식물을 키우는 걸 꺼려했었다. 식물은 좋지만 전부 흙으로 키우는 건 너무 부담스럽고, 다양한 공간에 작은 초록친구들이 있었으면 했다. *식멍이 정말 힐링이 된다. 온 몸과 정신으로 체감하고, 공감한다. 그래서 수경재배 GO *돌은 다이소. 유리병은 꽃선물에 포함되어 온 꽃병, 스타벅스 요거트 병, 수제청 병, 알라딘 이벤트 물병 주섬주섬 재활용 2021.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