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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초록친구들

아악무, 노블 카랑코에

by :::::::::: 2021. 6. 30.

옥상에 올려두고 키우고 있는 친구들. 

 

노블 카랑코에. 

며칠 비오고 습한 사이에 잎에 온통 흰가루같은 게 퍼져서 

약을 한바탕 쳐주었더니 깨끗하게 사라졌다. 잎도 한바탕 정리해줬다. 

해가 너무 강한 날에는 그늘에 옮겨주고, 연이어 비가 오면 안으로 들여놓는다. 

 세상 부지런해... 스스로에게 놀란다 정말 

요즘은 드문드문 비가 오고 있어서 따로 물을 안주고 있다. 

 

꽃집에서 얻어온 플라스틱 화분망(고정대?)에 자리를 잡았다. 

 혹시 모르니 물어보기라도 하자, 싶어서 사장님께 말씀드렸는데 흔쾌히 내어주셨다. 

 

화사한 노블 카랑코에 

 

 

아악무

귀여워. 이름이 아악!무 라니. 

데려오고 얼마 안되었을 때 물주는 타이밍을 놓쳤었다.

잎이 쪼그라들어서 듬뿍 주었더니 다음날 바로 잎이 탱탱하게 차올랐다. 귀여워 귀여워. 

 

사진찍고 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졌다. 

 

데려왔을 때도 사진을 다 찍어놓을 걸. 

하루 이틀 다르게 자라고 있는데, 처음 모습을 찍어놓지 않아서 

아쉽다. 

날로 달로 다르다, 라는 말을 체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