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3 루꼴라, 바질, 라벤더 근황(+26일) 파종일시: 5월 14일 근황: 루꼴라, 라벤더 생존. 바질 다시 심기 1. 바질의 근황 지난번 이랬던 바질이 결국 안녕을 고했다. 해가 조금 강했는지, 루꼴라와 라벤더는 그대로인데 바질은 죽고 말았다. 예전에도 여러 부족함으로 끝내 식물을 보내고 마음이 좋지 않고, 생명에 몹쓸 짓이라는 생각에 오랜동안 키우지 않았었는데, 다시 그렇게 되는건가 싶어 마음이 무거웠다. 그래도 다시 시도해본다. 다음은 더 잘 살펴보겠다고 다짐을 한다. 이번의 변화는 첫째, 여러번 사용한 소프넛. 세제로서의 역할이 끝나면 천연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소프넛을 잘게 잘라서 흙에 섞어주었다. *참고: 소프넛의 세제로서의 효과는 다양한 견해가 있음. 둘째, 플라스틱 화분용기의 물구멍을 더 뚫어주었다. 혹여나 물빠짐이 원활하지 .. 2021. 6. 10. 참외, 가지, 토마토(+23일) 모종 심은 날: 21.05.09. (옥상) 오늘 반려식물들의 근황을 모두 올렸다. 계기는 바로 이 친구들이다. 6v6 🧡🍀🧡 지난번 근황 체크 이후로 중간에 진드기의 습격으로 멘붕이 왔다가 약치고 한동안 약간 방치했다. (https://saramwooram.tistory.com/7) 비가 계속 변덕스럽게 와서 따로 물을 챙겨주진 않았다. 그러다 며칠만에 잘 있나 살피러 갔다. 세 작물 모두 변화가 있었다. 1. 참외 노란 꽃이 피었고 잎이 두꺼워졌다. 2. 가지 보라보라 보라가지는 잎이 더 커지고 두꺼워졌다. 한눈에 알 정도. 처음 왔을 때 비실비실해서 어쩌나,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또 정말 고맙게도 잘 크고 있다. 째그미 잡초들도 같이 잘 자라고 있더라. 저건 뽑아도 뽑아도 계속이네. 3. 토마.. 2021. 6. 1. 오늘의 장미 베고니아(근황, 물주기) 물꽂이 친구는 흙으로 옮겨주었다. 물에 두어도 무름 현상이 나타나서 끝내 어려울 것 같아 흙에 두었다. 마음이 아프다. 끝까지 지켜봐야지. 오늘은 다른 장미 베고니아들을 살피고 사진을 찍었다. 요즘은 예고없이 비가 자주 와서 아침 저녁으로 집 안에 둔다. 날이 좋으면 밖에 두고 바람도 쐬고 해도 쐰다. 너무 강한 햇살은 꽃잎을 태워서 날에 따라 위치를 바꿔준다. 바람이 좋은 날에도 밖에 둔다. 분갈이해준 장미 베고니아 중에 하나도 갑자기 줄기가 물러서 Y모양에서 절반이 떨어졌다. 그렇게 물조심을 하고 또 했는데. 추측으로는 옆 줄기에서 비가 잎에 고였던게 떨어진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정리를 더 해줬어야 했는데, 늦은 후회를 했다. 물을 정말정말, 정말 조심해야 한다. 물은 보통 들어서 화분이 가벼울 .. 2021. 6. 1. 루꼴라, 바질, 라벤더 발아 근황(+16일) 파종일시: 5월 14일 근황: 시간이 구만리 지난 줄 알았는데 보름 정도 지났네. 교훈: 때를 놓치지 말기. 끝까지 포기하지 말기. 루꼴라, 바질, 라벤더 모두 쑥쑥 자라는 근황을 올린뒤 위기를 겪었다. (+9일 즈음). 주말에 옮겨줬어야 하는데, 해를 보라고 뜨거운데 두고 일정이 있어서 분갈이를 놓쳤다. 황급히 살펴보니 대부분 숨이 다해서 한 두 싹만 남아있었다. 세상에 마상에.. 미리 준비해뒀던 플라스틱 화분에 마사1~2, 흙8~9로 섞어서 준비하고 옮겨줬다. 저면관수로 계속 수분을 유지하게 하려고 화분의 반보다 큰 받침을 해서 물을 채웠다. 바람이 통하고 해가 드는 곳에 두되 쨍한 직광이 들지 않게 했고, 흙이 촉촉하도록 받침에 물을 잘 채워뒀다. 위기를 겪고 조금 더 큰 화분에 옮겨주고 일주일. .. 2021. 6. 1. 장미베고니아 물꽂이 근황(실패..인가 아닌가. 0525) 장미 베고니아 물꽃이를 한지 한달이 다 되어 가는 것 같은데, 뿌리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물꽃이를 하는 와중에 과습현상처럼 줄기가 물러서 잘라주었다. 세상에 마상에. 이렇게 고운데. 어랏 저게 뭐지 설마 뿌리..?..! 쌩눈으로 볼 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속상했다. 그래도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사진을 찍고, 올릴 사진을 고르다가 저 사진을 발견했다. 어, 저게 뭐지? 하고 확대해보니 뿌리 비스므리한게 보였다. 아직도 눈으로는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천천히 기다려봐야겠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 살피기. 살펴보기 해야지. 힘내자. 같이 가보자. 물꽂이 했을 때부터 계속 해주는 말. 2021. 5. 25. 오늘의 루꼴라(0519) 어제 햇살과 바람이 좋은 위치에 내놓고, 건조하지 않게 물을 촉촉히 줬다. 햇살에 내놓았다고 하루만에 방긋! 하고 잎을 벌린다. 세상에 귀여워 귀여워 저 네잎클로버 처럼 조로록 펼친거봐 👏🏼🍀 상태를 지켜보고 많이 자란 친구들은 주말 전에 작은 화분에 옮겨줘야겠다. 2021. 5. 19.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