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베고니아 물꽃이를 한지 한달이 다 되어 가는 것 같은데,
뿌리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물꽃이를 하는 와중에 과습현상처럼 줄기가 물러서 잘라주었다.
세상에 마상에.
이렇게 고운데.
어랏 저게 뭐지
설마 뿌리..?..!
쌩눈으로 볼 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속상했다.
그래도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사진을 찍고, 올릴 사진을 고르다가
저 사진을 발견했다.
어, 저게 뭐지? 하고 확대해보니 뿌리 비스므리한게 보였다.
아직도 눈으로는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천천히 기다려봐야겠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 살피기. 살펴보기 해야지.
힘내자. 같이 가보자.
물꽂이 했을 때부터 계속 해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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