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꽂이 친구는 흙으로 옮겨주었다. 물에 두어도 무름 현상이 나타나서 끝내 어려울 것 같아 흙에 두었다.
마음이 아프다. 끝까지 지켜봐야지.
오늘은 다른 장미 베고니아들을 살피고 사진을 찍었다.
요즘은 예고없이 비가 자주 와서 아침 저녁으로 집 안에 둔다.
날이 좋으면 밖에 두고 바람도 쐬고 해도 쐰다.
너무 강한 햇살은 꽃잎을 태워서 날에 따라 위치를 바꿔준다.
바람이 좋은 날에도 밖에 둔다.
분갈이해준 장미 베고니아 중에 하나도 갑자기 줄기가 물러서 Y모양에서 절반이 떨어졌다.
그렇게 물조심을 하고 또 했는데.
추측으로는 옆 줄기에서 비가 잎에 고였던게 떨어진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정리를 더 해줬어야 했는데, 늦은 후회를 했다.
물을 정말정말, 정말 조심해야 한다.
물은 보통 들어서 화분이 가벼울 때,
나무젓가락을 깊게 넣었는데 묻어나오지 않을 때(흙가루 나올 때),
잎과 꽃들이 추욱 처져 있을 때. 를 고루 보고 준다.
오늘의 장미 베고니아, 기록.
팔불출 자식자랑하는 것 마냥 사진이 한가득이어서 어머 어쩌지 했는데
뭐, 잘 나온 사진은 많지 않아서 이 정도로 정리가 된다.
물조심, 바람 햇살과 함께, 잘 지내자 이번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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