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토마토와 마른 잎을 정리했다.
모리스비 유칼립투스의 작은 가지를 정리해줬다.
작은 잎이라 향은 크게 나지 않았지만
손으로 만지면 보들보들한 느낌이
참 좋았다. 유리컵에 넣으니 더 귀여워보였다.
마른 잎과 토마토를 보고 있는데
이상하게 마음에 위안이 되었다.
생생한 초록도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지만,
이렇게 마르는 과정에
있는 것들도 느끼게 한다.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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