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이후 한달 반 만이다.
혹독한 여름을 지나며 모든 꽃잎이 떨어졌다.
더위가 심해 햇빛 가림막을 만들어줬다.
잎도 시들했는데 살아난걸 보니 효과가 있었나보다.
물주기는 계속 저면관수.
속 흙을 확인하고 말랐으면 준다.
베고니아 뿐만 아니라 해를 강하게 받은 친구들은
색이 진해지고 잎이 두껍고 질겨졌다.
곱던 꽃시절을 지나 진한 초록만 남은 모습을 보니
짠했다가,
그래도 견디고 지나가는 모습이 애틋하다.
고난은 사람을 억시게 만들기도 하는데,
식물도 그런가보다.
새 잎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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