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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장미베고니아9

오늘의 장미 베고니아(0519) 오전 10시에 밖에 내놓음. 지난번에 직광에 두었더니 꽃잎이 탄 듯이 바래서 약간 그늘 쪽에 둠. 햇살도 좋고 바람도 좋은 날. 베고니아도 휴식중🧡 장미베고니아로 알고 데려왔는데, 노랑코랄색 친구(맨아래 사진) 아무래도 팝콘 베고니아(장미베고니아 종류중 하나라고 하는데) 같다. 꽃의 크기가 작고 오도도도 옹기종기 피어났다. 관심도 애정도 과하면 상하니까(경험) 자연스럽고 편하게 대하는 중. * 그래도 기본적인 할 일이 많다. 흙상태 때마다 체크해서 물 줘야지, 아침에 일기예보 확인하고 햇살 좋은 날 내놓아야지 (비맞지 않게), 해가 너무 뜨거우면 안되지, 가지는 괜찮나 들여다봐야 하지, 해충은 없는지 뒤져봐야지. 아우 지겨와. 그래도 어떡해. 내 책임인데. 같이 데리고 잘 가야지. 잘 살아내야지. 2021. 5. 19.
장미베고니아 물꽂이 물꽂이 일시: 2주전 과습으로 위태위태하던 장미베고니아를 결국 정리했다. 흙속에 건조하게도 둬보고, 약간의 물(아래 흙만 적실수 있는)만 줘보기도 하고, 바람 좋은 곳에 오래 두기도 했는데 결국에는 과습으로 상한 기둥줄기가 회복되지 않고 더 물러져버렸다. 뿌리를 뽑아내고 줄기를 잘라 물꽂이를 해줬다. 그 전에도 하나씩 잘라낸 줄기들로 물꽂이를 하고 있어서 어느새 물꽂이 병이 4개가 되었다. 특징. 1. 그늘진 곳에 두고 물을 자주 갈아주지 않는다. 저 중에는 물꽃이를 한지 2주가 넘어가는 친구도 있는데, 도통 뿌리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계속 검색을 했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인터넷에서 찾았고, 누군가 답으로 그늘진 곳에 두고 물을 자주 갈지 말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그랬더니 내내 나오지 않던 뿌리.. 2021. 5. 17.
오늘의 정원(0504) 한번 바싹 마른 이후 상한 꽃과 줄기를 계속 정리해줬더니 꽃도 잎도 잘 자란다. 진한 코랄색처럼 나왔지만 진분홍색이다. 기특하고 신기한 친구. 이 친구는 위의 베고니아랑 같이 데려온 친구다. 아직은 몇개의 꽃송이가 드문드문 피어난다. 요렇게 잎 아래에서, 줄기 사이에 꽃망울이 방울방울 피어나는중. 첫눈에 반해 데려온 친구다. 마음먹고 집에 있는 친구들의 분갈이를 했던 날, 이 친구는 가장 좋은 화분에 신경써서 옮겨주었는데 넘치는 마음이 독이 되었다. 인생의 교훈 1. 맞지 않는데도 남는 걸 주면 안된다. 가장 잘 해주고 싶었는데, 공을 들인다고 마지막에 옮겨심다보니 흙이 부족했다. 그래서 남는 흙을 그러모아 넣은게 문제가 아니었나 싶다. 가장 잘해주고 싶으면 남겨두거나 남은 것을 (그것도 충분한 상태가 .. 2021.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