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에 가지, 토마토, 참외의 모종을 옮겨 심었다.
토마토를 심고 싶은데, 계속 고민하다가 마침 판매하는 모종을 발견해서 데려왔다.
가지는 내가 좋아해서, 참외는 엄마가 좋아해서 같이 데려왔다.
일정이 있어 바로 옮겨심지는 못하고, 준비는 해두고 토요일 오전에 후루룩 했다.
옥상에 야채를 심어 키우던, 지금은 빈 스티로폼 흙상자(화분?)이 있어서 거기에 옮겨 심었다.
미리 솜발아를 해두었던 루꼴라, 바질, 라벤더 중에 먼저 싹이 튼 루꼴라도 모종화분에 옮겨 심었다.
모종화분에 옮겨심기는 생각지도 못하게 힘이 들었다. 작은 싹들을 옮겨심는게 정말 쉽지 않았다.
어깨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나중엔 아 너무 힘들다 소리가 절로 나왔다.
다음에는 솜발아를 하지 말고 바로 심어야겠다 싶었다.
쉽게 시작하면 다음에 어려운 고비가 온다. 피해갈 수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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