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와 명란, 김 등을 넣어 간단히 비빔밥을 해먹는 걸 좋아해서
최근 아보카도를 몇번 사먹었다.
아보카도를 도려내고 나면 동그란 씨앗이 남는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역시나 심어서 싹을 틔우고, 키우는 능력자들이 있었다.
집에서 키울 경우 아보카도가 열매를 맺는 건 어렵지만
몇년 키우면 작은 나무가 된다고 했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한번씩 쌀이나 식재료를 씻은 물
(세제나 약품탄 거 말고 순수한 물)을 주면 환경에도 좋은 일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대로 버려지는 것 보다는 시도해보고 싶어서
두 알을 각각 작은 종지에 넣고 물을 부어 두었다.
*사전과정: 아보카도 씨앗을 씻어서 물에 담가서 며칠 불린다.
갈색 껍질이 잘 벗겨질 정도로 불어나면 살살 껍질을 벗긴다.
씻어서 물에 반쯤 담가두고 중간 중간 물을 채워준다.
그 결과,
동글이2의 상태에서 저대로 잘 싹이 나면 흙에 옮겨 심으면 된다고 한다.
가즈아, 아보카도야.
*기대했던 매끈한 동글이1는 감감무소식이다. 껍질이 투박하게 벗겨진 동글이2는 큰 기대가 없었다.
그런데 동글이 2에서 싹이 났네. 재밌다. 알 수 없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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