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쑥: 건조(과습주의) / 실외 노지 /
반려존재를 들이는 꿈을 꿨다.
외출했다가 우연히 은빛 풀을 발견했는데,
만져보니 촉감이 마치 부드러운 강아지나
고양이털 같았다.
(그러고보니 왜 만졌는지 모르겠네.
밖에서는 위험할 수도 있고 식물한테도
스트레스라 만지는 경우가 없는데).
또 마침 근처에 있던 꽃집을 지나가는데 은쑥이
보였다.
사장님께 가격을 여쭈어보니 작업용(?)으로 둔 거라
반값에 주신다고 하셨다.
오늘이 날인 것 같아 데려왔다.
데려와서 상한 잎들을 정리하고
지지대를 다시 세워줬다.
부들부들한 잎이
정말 반려동물을 만지는 기분이었다.



사진을 찍고 자세히 보니 드문드문
점 같은 것들이 보였다. 벌레들이었다.
화분을 옮겨 약을 한바탕 쳐주고 밖에 내놓았다.
당분간은 약을 쳐주고 상태를 살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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