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아보카도

아보카도 키우기(30일), 싹이 났다(사진추가)

:::::::::: 2021. 6. 29. 23:53

아보카도에서 싹이 났다. 

조금 더 부지런했다면 틈틈히 사진을 모두 찍었을텐데, 

새삼 블로거님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키우기 과정(씨앗 껍질 벗긴 이후부터)

 - 10일 ~ 15일:  쪼개짐. 빠르면 뿌리도 내림

 - 20일 ~ 25일: 뿌리가 나오고 싹이 남

 - 30일: 뿌리가 더 자라고 싹도 올라옴

 

 **물주기

 - 겉흙이 마르지 않았는지 체크

 - 겉흙이 말랐으면 저면관수로 물을 줌

   (물을 충분히 주면 겉흙이 서서히 젖는게 보임)

 

동글이 1은 뿌리가 나오고 조금 있다가 흙으로 옮겨주었고 

동글이 2는 쪼개지고 뿌리가 아직 씨앗 밖으로 나올 정도로 자라진 않았지만

흙으로 옮겨주었다. 

흙으로 옮겨주고 둘 다 더 빨리 자라는 것 같다. 

흙에 동그란게 심어져있으니 참 귀엽다. 

 

 

동글이 2. 

 

20~25일의 동글이2. 금이 가고 있다. 

 

동글이 2는 뿌리가 났다. 

 

 

동글이 1. 

동글이 1. 20~25일 즈음, 흙에 옮겨주기 전. (뿌리가 부러질까봐 더이상 컵에 둘 수가 없었다).

 

이제 씨앗을 들어서 뿌리를 찍지 못하겠다. 다칠까봐. 

 

 

참 귀엽고 좋은데, 

저 커다란 동그라미에서 나오는 싹과 줄기가 가끔

당혹스러운 느낌이 든다. 

다른 씨앗들은 싹이 나도 어머어머 세상에! 이 쪼끄만 거에서

싹이 올라왔어! 이런 느낌인데 

아보카도는 날것의, 생명 그 자체를 만나고 있는 느낌이다. 

뭔가 내가 돌봐주고는 있지만 다 크면 독립할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