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참외, 가지, 토마토

참외, 가지, 토마토(+32일) / 여름이다

:::::::::: 2021. 6. 13. 21:32

모종 심은 날: 21.05.09. (옥상)

지난 기록이 10일이었는데, 이틀만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참외는 잘 자라고 있고, 토마토는 곁순과 가지를 쳐줬다. 

가지는 해충이 붙었다.

 

1. 참외 

양쪽으로 나뉘어져서 자라고 있었는데 한 친구가 다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날로 달로 쑥쑥.

모여라 참외
숨어있는 동글동글이 찾기. 쑥쑥 자라는 잎

 

2. 가지 : 진딧물 발생

처치방법: 치약1, 소주5의 비율로 섞어서 뿌리기 

 (유튜브 선생님의 추천방법 사용 / 20도 진로 소주를 사와서 사용했다)

용액을 뿌리고 10분 기다렸다가 물을 뿌려서 씻어냈다. 상한 잎들도 정리했다. 

 

하 가지...

얼마나 자랐나 흥얼거리면서 살펴보러 갔다.

세상에 보라가지 꽃이 피었네?! 하고 들여다보는데, 

점같은 것들이 보였다. 이게 뭐지? 하고 살펴보니까 세상에 마상에...

누가 봐도 이건 해충이다 싶은게 잎과 줄기마다... 와...

너무 마음이 어려워져서 사진도 찍지 못했다. 

하루, 이틀만에. 세상에.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싶을 정도였다.  

큰일났다 싶어서 처치를 하려고 검색을 했다. 

유튜브에는 많은 정보가 있지만, 뭐 하나 찾아보면 알고리즘이

관련정보를 원하지 않아도 계속 추천해줘서 해충 관련된 건 안 보고 싶었는데

가릴 상황이 아니었다ㅠㅠㅠ

 

오늘 가보니 90%이상 없어진 것 같긴 하다. 주변에 어슬렁거리던 잡벌레들도 

안 보였다. 내일 상태보고 한번 더 뿌릴 참이다. 

 

열매를 맺지 않아도 괜찮아. 건강하게 탈없이만 자라주면 좋겠다. 

 

 

3. 토마토: 곁순 정리하기 

곁순을 정리해주려고 또 검색을 하는데, 토마토의 곁순, 아래 새로운 줄기, 

키가 계속 자라는 건 열매에 좋지 않다고 하는 글을 봤다. 

키가 쑥쑥 큰다고 좋아했는데. 몰랐네. 

곁순, 아래 잎들을 손으로 따서 정리해줬다. 

토마토 줄기 잘라낸 냄새를 처음 맡았는데, 역했다.

이래서 벌레들이 쉽게 안 꼬이나 싶었다. 

 

동굴동굴 둘째 6v6

 

 

 

 

그나저나, 여름이다. 이제 완전 여름.